콜록콜록, 컹컹~ 아이들 기침소리에 놀라 병원을 찾는 가장 흔한 질환이 기관지염입니다. 단순 감기일까? 모세기관지염일까? 부모님이 먼저 알고 병원 찾으면 도움이 되겠죠?
감기인 줄 알았더니, 모세기관지염이라고요?찬바람이 불고 일교차가 심해져 감기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기침도 하고 가래도 나와서 감기인줄 알고 감기약만 먹고 낫기를 기다렸는데, 모세기관지염인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특히 3세 미만 영유아의 경우는 의사전달 및 표현을 못하기 때문에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세기관지염이란?호흡기에서 가장 작은 가지인 세기관지에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호흡기는 코에서부터 시작해 상부기관지를 거쳐서 더 작은 기관지로 나뭇가지처럼 분지되어 맨 끝에 폐포까지 이르게 됩니다. 폐포 바로 상부의 가장 작은 기관지 분지를 세기관지라고 합니다.모세기관지염은 주로 바이러스 감염으로 일어납니다. 바이러스로 인해 기관지 염증 반응이 일어나면서 기관지 점막이 붓고 분비물이 많아지게 되며, 세기관지가 막히게 되면 폐포로 산소공급이 방해받게 되어 저산소증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모세기관지염의 주로 인플루엔자바이러스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라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모세기관지염은 천식과 증상이 비슷해서 구분이 어렵습니다.
모세기관지염의 증상초기 2~3일간 일반적인 감기 증상들인 콧물, 코막힘, 미열, 가벼운 기침 등을 보이다가 기침이 심해지면서 천명(음) 현상과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납니다. 천명(음) 현상은 숨 쉴 때, 특히 숨을 내쉴 때 쌕쌕거리는 호흡음이 들리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세기관지가 염증으로 인해 좁아져 공기의 흐름에 막힘 현상이 있다는 것입니다. 숨을 내쉴 때 더 심하게 들리는 이유는 숨을 들이쉴 때 넓어지고 내쉴 때 좁아지게 되는 기관지의 생리적 특성 상 숨을 내쉴 때 이미 좁아져 있는 기관지의 막힘 현상이 더 뚜렷하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모세기관지염의 초기 증상인 무호흡은 미숙아나 2 개월 미만의 영아들에게 주로 관찰되므로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호흡기 증상이 심해질 때면 대개 열은 내리게 되는데 1개월 미만의 어린 영아는 오히려 저체온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호흡곤란 증상이 점차 진행되면서 호흡수가 빨라지고 심장 박동수도 증가하게 되고 숨쉴 때 코가 심하게 벌렁거리고 갈비뼈 아래 부분이 쑥쑥 들어가는 현상이 관찰될 수도 있습니다. 호흡곤란 증상은 환자의 나이가 어릴수록 더 빠르게 진행하는 양상을 보이며 하루 중에도 오전과 오후의 상태가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록 오전에 병원을 다녀왔다 하더라도 이후의 경과를 잘 관찰해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소견이 있을 때는
언제든지 소아과 의사를 찾아 환자의 정확한 상태를 파악해야 합니다.
1. 구토 현상이 동반되는 경우
2. 호흡이 얕고 빠르며 분당 40회를 넘는 경우
3. 입술 주위와 손가락의 푸른 기운
4. 계속 보채거나 또는 지쳐 보이고 잘 놀지 않는 경우
5. 편하게 눕지 못하고 끙끙 앓는 소리를 내는 경우
6. 잘 먹지 못하며 수유를 거부하는 경우
모세기관지염의 예방
◆ 외출 후에는 아이의 손발과 얼굴을 꼭 씻겨주세요.
◆ 모세기관지염 감염환자와 접촉하지 않게 해주세요.
◆ 겨울철에는 인플루엔자바이러스와 RSV 예방접종을 받게 해주세요.
◆ 가능하면 사람이 붐비는 놀이공원이나 키즈카페, 마트,, 백화점을 피하세요.
급성기관지염은?기관지는 우리가 호흡한 공기를 폐로 보내는 통로입니다. 이 기관지에 바이러스 또는 세균, 독성물질 등으로 인해 급성으로 염증이 생기는 것이 기관지염입니다. 급성기관지염은 어린아기나 노인에게서 많이 발병되며, 유행성 감기나 독감과 같은 인플루엔자가 기승을 부릴 때 급성기관지염도 증가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급성기관지염의 증상기침이 주요 증상입니다. 감염 초기 심한 기침과 함께 숨을 몰아 쉬기도 하고 숨을 쉴 때 쌕쌕 하는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발열이 있고 어느 정도 기관지염이 진행되면 가슴이 아플 정도로 심한 기침을 하게 됩니다. 또한 목이 붓고 경련이 일어나면서 호흡곤란이 올 수도 있고, 토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특히 아기들은 감기라고 섣불리 판단하여 약국에서 종합감기약을 사먹이고 병원을 찾는 것이 늦을 경우, 모세기관지염으로 악화되거나 합병증으로 폐렴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급성기관지염의 치료와 예방발병 원인과 증상에 따라 항생제나 항바이러스제를 선택적으로 사용하고, 고열이 나타날 때는 해열제를 함께 처방합니다.그러나 소아의 급성기관지염의 경우는 항생제 처방을 하지 않고, 해열제, 콧물약, 기관지확장제, 기침약 등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서 사용하게 됩니다.급성 기관지염이 빨리 낫게 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과 영양공급이 중요합니다. 특히 물을 많이 마시고, 실내습도를 적절히 유지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급성기관지염의 예방을 위해서는 감기증상이 있을 때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좋으며, 인플루엔자 등 바이러스가 유행할 때는 사람 많은 곳에 아기를 데리고 가지 않는 것도 좋겠죠? 그리고 부모님이 흡연을 하는 경우, 건조하고 비위생적인 환경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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