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은 물론 가족에게도 재앙과도 같은 고통을 주는 치매, 치매를 막는 효과적인 방법은 없는가? 치매에 대한 지식과 함께 예방법에도 관심을 기울여 인생황혼기를 멋지게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
치매란 무엇인가?
한방에서 치매는 황제내경을 비롯한 고전의서에 건망(健忘), 매병, 전광(癲狂), 허로(虛勞) 등의 범주에서 다루고 있다. 치매라는 병명이 생겨나서 공식적으로 쓰이게 된 것은 중국 명나라 때 장경악(1563-1640)이 쓴 경악전서(景岳全書)라는 책의 잡병모(雜病謨)에서 "말이 횡설수설하고 거동이 불편하고 혹 땀이 많이 나기도 하고 혹은 자주 우울증에 빠지기도 하며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며 바깥으로 자주 배회한다" 는 치매의 주요 증상에 대해 말하면서 사용되기 시작했다.
우리가 흔히 노망이나 망령이라고 해 온 노인성 치매는 어제 오늘 갑자기 생긴 병이 아니라 아주 오래전부터 있던 질환이다. 그리스로마시대에도 노망이라는 기록이 나오며, 르네상스시대에도 "기억상실 외에도 아이들처럼 행동한다" 는 치매환자에 대한 기록을 찾아볼 수 있다. 16세기 프랑스의 의사 로렌스도 "기억이 없어지며 분별력을 잃게 되어 마치 제2의 유아기로 되돌아간 듯하다"고 기록하기도 했다.
치매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사람은 프랑스 의사인 피넬이다. 그는 정신병에 관한 의학적 고찰」에서 '특수한 종류의 치매'라는 말을 썼으며 그의 제자인 에스퀴롤은 1838년「정신병」에서 치매를 급성, 만성 그리고 노인성으로 구별한 것이 전부였다. 1906년 독일의 정신과 의사인 알로이스 알츠하이머가 '대뇌피질의 묘한 질환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하면서부터 알츠하이머형 치매에 대해 알려지게 되었다.
알츠하이머형 치매는 치매병의 한 종류로 연령이 비교적 젊은 층에서도 발병한다. 알츠하이머씨는 수년간 진행성 치매병으로 사망한 여자의 뇌를 해부해 본 결과 신경섬유가 엉켜진 것과 반점을 발견하였다. 그 당시에는 뇌신경섬유의 엉킴과 반점이 치매병의 원인이 되는지 치매병의 결과로 생겨난 것인지 이해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수많은 과학자들은 신경섬유의 엉킴과 반점이 치매의 원인이 된다고 믿고 있으며 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며 어떻게 이런 현상을 방지함으로써 치매병 진행을 억제하고 손상된 뇌섬유를 건강한 뇌섬유로 되돌려 놓을 수 있는지에 대해 지금도 수많은 학자들이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치매의 원인
치매는 내과, 신경과, 정신과 등 70~80여가지 이상의 원인으로 발생하는 신경정신과적인 질환이다. 그 중에서도 주요 노인성 치매로는 원발성 퇴행성 치매로 알츠하미머병과 뇌동맥경화증과 뇌동맥경화증 및 기타 뇌혈관장애로 발생하는 혈관성치매 중 다발 경색성 치매가 대표적이다.
한편 장기간 동안 소주 등 음주로 인한 전반적인 인지 장애로 인한 알코올성 치매도 최근 증가 추세에 있으며, 최근 조사에 따르면 알츠하미머씨병 50%, 다발성경색치매가 20%, 15%는 이 두가지 질환을 모두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츠하미머병
치매의 절반을 차지할 만큼 흔한 것이 알츠하이머병으로 원인적 치료가 불가능한 질환이다. 뇌의 진행성, 퇴행성 병변으로 인해 기억, 사고 및 행동 장애를 초래하게 된다. 1907년 알츠하이머(Alois Alzheimer)에 의해 처음 기술되었다. 통상 알츠하이머환자는 65세 이상인 경우가 많으지만, 40대, 50대 환자도 간혹 찾아볼 수 있다.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표적인 위험요인으로는 연령과 성별, 교육수준, 가족력, 출생지 부모연령, 두부외상, 흡연, 다운증후군의 가족력, 우울중의 과거력 등을 손꼽을 수 있다.
1. 연령과 성별
60세 이후에 치매의 유병률은 급격히 증가한다. 60세 이후 매 5.1년마다 치매 유병률은 2배에 가깝다. 따라서 나이가 들수록 치매에 걸릴 위험이 증가한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한편 성별에 따라서는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한다고 지금까지 여겨 왔으나,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오래산다는 측면에서 연령에 따라 치매빈도가 증가한다는 것을 보면, 남성 여성의 차이는 크게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있다.
2. 교육수준
치매는 교육수준, 사회계층, 직업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일반적으로 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일수록 치매에 걸릴 위험이 줄어든다고 볼 수 있으며, 머리를 많이 쓰는 직업의 사람이 치매에 덜 걸린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나이가 들어도 공부를 하는 등 두뇌를 많이 사용하는 것이 치매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분석되고 있다.
3. 두부 외상
두부 외상은 혈관뇌장벽의 투과력을 증가시켜 바이러스나 독소 등에 약점을 보이게 되면서 신경세포 손상으로 이어지기가 쉽다. 그런 이유로 두부 외상이 알츠하이머형 치매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머리 부상을 늘 주의하는 것이 좋다.
4. 흡연
담배는 폐만 나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두뇌건강에도 치명타를 입힌다. 흡연을 하는 사람일수록 치매에 걸리는 빈도는 눈에 띄게 늘어난다.
5. 가족력
가족력에 주의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자신의 가족이 걸린 병이 유전이나 생활습관 등의 측면에서 자식들이나 형제들이 똑같이 걸릴 확률은 상당히 높기 때문이다. 특히 치매에서도 알츠하이머형 치매는 직계 가족에서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6. 출생시 부모의 나이
태어났을 때 어머니의 나이가 40세 이상으로 고령인 경우, 나중에 자녀가 알츠하이머형 치매에 걸릴 위험이 조금 높다는 보고가 있다.
7. 다운증후군의 가족력
다운증후군 환자가 30세~40세 전후까지 생존하는 경우,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의 신경병리적 소견과 거의 일치하는 증상을 나타낸다. 따라서 다운증후군과 관련이 있는 21번 염색체의 삼체성 형성이 알츠하이머형 치매를 일으키는 위험요인으로 보고되고 있다.
혈관성 치매
혈관성치매는 알츠하이머 다음으로 흔한 질환으로,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알츠하이머+혈관성치매환자, 즉 혼합형 치매환자는 1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혈관성 치매의 종류에는 다발경색성 치매, 빈스반거병, 대뇌 아밀로이드 혈관증, 다발성 대뇌색전증, 두개의 동맥질환, 심장성 치매 등이 있다. 다발경색성 치매를 일으키는 뇌졸중은 큰 동맥의 폐색보다는 가는 동맥의 폐색으로 인한 뇌졸중이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1. 외상후 치매
경막하 혈종이나 권투선수에게 나타나는 것처럼 반복적인 두부외상으로 인한 치매가 있다. 두부 외상후 치매는 그 증상이 아주 경미한 경우도 있으며, 극심한 식물인간 상태까지 천차만별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지속적 식물상태는 의식은 있으나 모든 정신 기능을 상실한 상태로 1년 내에 사망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2. 알코올성 치매
임상적으로 병원에 입원한 알코올 중독환자의 3%에서 명백한 치매가 나타나며, 점차적으로 지적기능의 손상을 받아서 입원한 알코올 중독 환자의 7%에서 치매가 보인다. 알코올중독환자 중에서도 젊은 사람보다는 나이가 든 중노년층 환자에게서 치매가 흔하게 발생한다.
통상 초기에는 경미한 증세로 건망증, 정신운동의 지연, 우회, 보속증, 주의력 장애 등이 전형적으로 나타난다. 또한 알코올성 치매의 특징은 알츠하이머 치매처럼 심각하지는 않지만, 기억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면서도 언어능력, 1차성 감각, 운동능력 등은 보존된다는 것이다.
알코올 중독환자는 병원에 절대 가지 않으려는 특성을 보이는 것이 큰 문제인데, 본인 스스로 중독임을 인정하고 치료하려는 의지가 중요하다.
3. 가성치매
가성치매란 치매와 임상양상은 매우 유사하지만, 뇌병변이 없는 기능성 장애를 말한다. 보통 우울증일 때 나타나고 드물게 히스테리성일수도 있다. 발병이 급성인 경우가 많고, 유발인자가 뚜렷하고 경과가 짧으며 증상을 고통스럽게 느낀다. 치매의 경우처럼 장, 단기 기억력이 모두 손상되었으나 인지장애의 감소에 비해 예상보다 사회생활 및 대인관계 적응을 잘하며, 대체로 항우울제로 치료가 잘된다. 가성 치매는 정신의학적인 치료로서 완전히 병이 발병하기 이전 수준까지 기능을 회복할 수 있으므로 치매로 오인하는 실수가 없도록 해야 한다.
핫 이슈 클릭
자연치유칼럼3-입시,취업,결혼,임신,육아를 좌우하는 생명온도
발등 혹이 사라지는 신기한 치료법(결정종, 물혹의 증상과 치료)
치매의 증상
뇌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신경정신계 질환인 치매는 정상적으로 성숙한 뇌가 후천적인 외상이나 질환 등으로 인해 손상 내지는 파괴되어 전반적으로 지능, 학습, 언어 등의 인지 기능과 고등정신기능이 감퇴하는 복합적인 이상증후군을 나타나게 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인지장애증상과 행동장애로 나눌 수 있다.
인지장애증상
인지장애증상은 아주 천천히 진행되는 기억, 언어, 시각 ․ 공간적 능력, 인격 그리고 인지기능의 장애가 특징이다. 보통 가장 먼저 나타나는 것이 기억력의 감퇴로 인한 새로운 정보의 학습 능력이 떨어지는 현상이다. 초기에는 환자가 흔히 약속을 잘 잊어버리고, 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을 못하며, 같은 말을 되풀이하기도 한다. 결국에 가서는 모든 학습능력이 사라지게 된다.
언어의 장애도 아주 천천히 진행된다. 처음에는 사용할 단어를 찾지 못해 당황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나중에는 말의 앞뒤가 잘 맞지 않고, 말이 안 되는 이야기를 유창하고 빠르게 이야기하기도 한다. 결국에는 발음이 잘 되지 않아서 마치 벙어리처럼 행동하게 된다.
시간 ․ 공간적인 장애도 나타나서 방위측정력, 즉 방향감각을 측정하는 힘을 잃게 된다.
또한 평소에는 잘 하는 직장일이나 가사일을 잘 하지 못하게 되고, 세수나 면도 등의 아주 일상적인 행동도 못 하게 된다. 심한 경우 가장 기본적인 음식 섭취, 대소변까지 스스로 못하게 된다.
이런 증상의 악화는 전반적으로 볼 때 새로운 자극이나 정보를 감지하여 적절하게 처리하는 능력인 인지기능 자체가 서서히 악화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행동장애증상
초기에는 눈에 띄지 않는 미미한 인격의 장애가 나타나므로 가족들도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초기에는 의욕을 상실한 듯 기운이 없고, 외부 일에도 관심이 없는 듯, 마치 어린아이처럼 자기 중심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하고, 화를 자주 내는 등 충동적인 행동이 나타나 사람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등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쉽다.
환자에 따라서는 심한 경우 의처증 또는 의부증, 피해망상, 환각 증상 등이 나타날 수도 있으며, 수면 장애, 식사장애, 성(性)적인 행위의 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
치매의 6가지 경고 신호!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치매의 10가지 신호는 작업수행에 지장을 주는 건망증, 이상적인 업무수행의 어려움, 적절한 언어사용의 어려움, 시간이나 장소에 대한 지남력 상실, 저하된 판단력, 추상적 사고의 어려움, 물건을 올바로 정돈하는데 어려움, 기분이나 행동의 부적절한 변화, 성격의 변화 및 자발성의 상실 등이다.
치매는 보통 50~60대에 발병하여, 5~10년에 걸쳐 서서히 악화되어 결국에는 사망에 이르게 되지만, 발병 연령과 악화속도는 치매의 종류와 진단, 환자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약 10~15%는 신속한 원인 규명과 적절한 치료로 좋아질 수 있으나, 대부분은 불가항력적으로 서서히 진행되며 악화된다. 알츠하이머의 경우 인지기능의 장애가 서서히 일어나서 점점 심해지는 특성이 있으며, 혈관성 치매는 급작스러운 발병을 보이고 때로는 계단식의 악화를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알츠하이머는 초기에 기억 장애가 나타나고, 그리고 실어증, 실행증이 나타나며, 수 년후에 실인증<사람이나 물건을 보고 인식을 못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환자에 따라서 초기에 인격의 변화가 일어나며, 정서의 불안정과 자제력의 장애가 나타난다.
또한 신체적 장애는 비교적 후기에 나타나는데 시간이 갈수록 환자 스스로 걷는데 지장을 느끼고 주로 의자나 침대에서 지내게 된다. 그러면서 전신의 근육강직이 나타나고 요실금 또는 변실금이 자주 나타나게 된다. 경련성 발작이나 간대성 근경력 등 일부 환자의 말기에서 나타나게 되고, 마지막에 가서는 말을 하지 못하고 식물 상태에 이르게 된다. 치매환자는 흔히 폐렴, 요로감염증, 욕창성 궤양 등 감염으로 인한 폐혈증으로 사망하며, 발명에서 사망까지 평균 8~10년, 최근에는 15~20년까지로 보고되고 있다.
1. 기억력 감퇴
모든 치매의 공통 사항이 기억력 감퇴. 초기에는 단기기억력이 감퇴하여 이로 인해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는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갈수록 장기기억력의 감퇴도 같이 나타난다. 이런 단계가 되면 환자가 주변 가족이나 친구들과 대화를 하기가 힘들어져서 스스로 대화를 회피하기도 한다.
2. 언어장애
치매 초기에 언어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주의하지 않을 경우 포착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올바른 단어를 적재적소에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 알츠하이머 치매의 특징적인 현상이다. 잘못된 단어를 사용하거나 표현을 제대로 못하거나, 실어증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상대방의 말을 그대로 반복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3. 시공간 능력장애
늘 다니던 길에서 길을 잃거나, 심한 경우 집안에서 화장실을 못 찾아가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4. 실행능력장애
기본적인 감각과 운동기관에 이상이 없음에도 어떤 행동을 실행해내지 못하는 증상이다. 열쇠로 문을 못 연다든지, 구두끈을 못 맨다든지, 매일 만들던 반찬을 못 만든다든지, 옷을 못 입는다든지 등의 단순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5. 행동 및 인격의 변화
배회, 수면장애, 불안, 초초, 망상, 환각 등의 행동장애가 나타날 수 있으며, 남을 의심하거나 화를 자주 내는 등의 행동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인격적으로 자기중심적인 태도, 은둔, 수동적 경향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우울증과 비슷한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6. 판단력장애
치매 중기에 나타는 현상으로, 이 때쯤 되면 주변에서 치매임을 인식하게 된다. 전혀 필요없는 물건을 사기도 하고, 판단력의 장애로 인해 이상한 행동을 반복하게 된다.
핫 이슈 클릭
수면마취제 프로포폴 오남용, 생명을 위협하는 아찔한 유혹!
'유비무병의 비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부모님께 꼭 알려드려야 할 꿀팁 100세 무병장수, 8가지 절대 법칙 (0) | 2017.01.02 |
|---|---|
| 걷기 시작하면 병원은 멀어진다 30분 걷기, 8가지 놀라운 변화 (0) | 2017.01.02 |
| 당신의 피임 지식은 몇 점? 자녀에게도 꼭 가르쳐야할 피임법 (0) | 2017.01.02 |
| kitchen drinker의 위험, 혹시 나도 알코올중독 체크리스트 (0) | 2017.01.02 |
| 아이들 병원 찾는 1위는 기관지염, 감기일까? 모세기관지염일까? (0) | 2017.01.01 |